국내 한 인터넷 매체는 다핵종제거설비를 거친 오염수 탱크군의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를 넘어, 선박 평형수 활용방안도 논의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매체는 일본 외무성 문서를 근거로 했다고 강조했지만 일본 정부는 외무성에 이어 관방장관이 나서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(15일) :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입니다. 외무성에서 전달받았다는 문서도 완전히 위조입니다.] <br /> <br />한편 일본 아사히 신문은 한국 정부·여당이 내년 총선에 악영향이 적도록 조기 방류를 일본 측에 비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보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구연 / 국무조정실 1차장 : 우리 정부는 일본 측에 조기 방류를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, 오늘 브리핑 이후 이러한 내용의 보도나 주장은 자제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] <br /> <br />한일 당국이 오염수와 관련한 뉴스 대응에 진땀을 흘리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,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가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방류를 언급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과정을 영상으로 새로 제작해, 유튜브에 공개하며 여론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염수 방류에 반발하는 중국은 여전히 일본의 오염수 처리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30년 방류 계획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까? 정화 장비의 장기적인 효과와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까?] <br /> <br />오염수에 대한 한일 양국 국민과 주변국의 불안감과 의문은 여전한 상황. <br /> <br />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한 방미 일정 이후 기시다 총리가 귀국하는 대로 일본 정부는 방류 시기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방류가 말 그대로 초읽기에 돌입하는 만큼, 방류를 둘러싼 여론전은 더욱 첨예해질 전망입니다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<br />자막뉴스 : 박해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182206397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